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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 2단계 경쟁, 가격 재입찰이 아니다 — 승부가 갈리는 세 개의 축

조달 타짜 2026. 7. 23. 10:00

안녕하세요, 기업행정 종합컨설팅 조달타짜입니다.

 

MAS 등록만 마치면 조달시장 매출이 자동으로 열린다는 오해는 여전합니다. 실제 승부는 2단계 경쟁이라는 두 번째 관문에서 갈립니다.

 

이 관문은 단순한 가격 재입찰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 개의 축 위에서 결정됩니다.

 

이 글은 그 세 개의 축이 각각 어떤 구조이고, 무엇을 오판하면 안 되는지 정리합니다.

 

📌 목차

  1. 2단계 경쟁은 ‘가격 재입찰’이 아니다 — 승부 구조 재인식
  2. 첫 번째 축 : 애초에 경쟁을 우회하는 ‘예외 구간’
  3. 두 번째 축 : 걸렸을 때의 방어 도구 두 가지
  4. 세 번째 축 : 놓치면 무너지는 감점 방어

 

1. 2단계 경쟁은 ‘가격 재입찰’이 아니다 — 승부 구조 재인식

2단계 경쟁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만으로는 팔리지 않는 다량 구매 구간에서 발동됩니다. 수요기관이 등록된 복수 공급자들에게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한 뒤 최종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절차입니다.

 

여기서 가장 큰 오해가 “결국 가격 낮은 곳이 이긴다”는 인식입니다. 실제로는 종합평가방식 또는 표준평가방식에 따라 가격, 적기납품, 품질관리, 신인도, 약자지원 등 여러 항목이 종합점수화됩니다.

 

즉 승부는 가격 하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 개의 축 위에서 결정됩니다. 다음 절부터 그 축을 하나씩 짚습니다.

 

📘 용어 정리

 

· 종합평가방식 : 2단계 경쟁 시 가격과 비가격 요소를 정한 배점표에 따라 종합점수로 환산해 최고득점자를 낙찰자로 정하는 방식.

 

· 표준평가방식 : 조달청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해 신속·간명하게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 소규모 발주에서 자주 활용.

 

· 신인도 : 공정거래·노무 준수 이력, 각종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 등을 반영하는 평가 항목. 가점과 감점이 함께 존재.

 

2. 첫 번째 축 : 애초에 경쟁을 우회하는 ‘예외 구간’

가장 강력한 전략은 애초에 경쟁 자체가 벌어지지 않는 자리를 노리는 것입니다. MAS 2단계 경쟁은 원칙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다량 구매에서 발동되지만, 일정 예산 구간 안에서는 수요기관이 2단계 경쟁 없이 특정 업체로 바로 납품 요구를 할 수 있는 예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예외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일반물품’에 한해 열립니다. 즉 자사가 제조업체이고 제품이 ‘일반물품’으로 분류되는 경우, 수요기관 영업 단계에서 이 예외 구간을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제품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분류되면 이 예외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 제품이 어느 카테고리로 지정되어 있는지, 예외 조건을 실제로 갖추었는지는 사전 판단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 예외 구간 판별의 함정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일반물품’이라는 요건은 겉보기에 단순합니다. 실제로는 ‘직접 제조’의 증빙‘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 여부의 확인이 함께 걸립니다. 이 판별이 어긋난 상태에서 수요기관에 예외 구간 발주를 유도하면, 이후 감사·조사 단계에서 계약 자체가 흔들리는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3. 두 번째 축 : 걸렸을 때의 방어 도구 두 가지

예외 구간에서 벗어난 다량 구매라면 결국 2단계 경쟁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때 자주 벌어지는 실책이 “그럼 가격을 확 낮춰서 이기자”는 판단입니다. 이 판단은 이익 구조를 망가뜨리고, 이후 발주에서도 저가 낙인을 자초합니다.

 

① 가격 하한선이라는 ‘방패’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에 대한 2단계 경쟁에서는 계약가격의 90% 미만으로 인하해 제안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즉 무한 저가 경쟁이 원천 봉쇄된 구간이 존재합니다. 이 방패의 존재를 모른 채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낮추는 것은 자기 손해입니다.

 

② 비가격 배점이라는 ‘다른 승점’

종합/표준평가방식은 가격 외에도 적기납품, 품질관리, 신인도, 약자지원에 배점을 부여합니다. 평소 납기 이력·품질 이력·정부 인증 및 가점 이력을 축적해 놓은 회사는 동일한 가격에서도 승점을 앞서갑니다. 활용 가능한 항목은 여성기업·창업기업·소기업 배점, 부품 국산화, 기술·품질 인증, 일자리 관련 우수기업 등 회사의 사회적·기술적 성격에 따라 다양합니다.

 

💡 행정사 실무팁

 

가점 항목을 모두 확보하려 들면 오히려 비효율입니다. 회사의 규모·업력·인력 구조에 따라 어떤 배점이 ‘가성비 좋은 확보 대상’인지는 다릅니다. 사전 진단으로 두세 개의 축을 우선 정하고 인증·서류를 준비하는 편이, 무작정 모든 인증을 좇는 것보다 실전에서 훨씬 잘 통합니다.

 

4. 세 번째 축 : 놓치면 무너지는 감점 방어

가점을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감점을 원천 차단하는 것입니다. 종합/표준평가방식은 신인도 항목에 여러 감점 사유를 두고 있으며, 감점이 발생하면 애써 확보한 가점이 상쇄되어 무력화됩니다.

 

주요 감점 사유는 불공정행위 이력, 최저임금 위반, 임금 체불 등 노무·공정거래 규범 위반입니다. 여기에 더해 납기 지체가 반복되면 별도의 감점 축이 됩니다. 즉 2단계 경쟁 실적은 영업의 결과가 아니라, 평소 회사 운영의 위생 상태가 그대로 반영되는 지표입니다.

 

정리하면 2단계 경쟁의 세 축은 서로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예외 구간을 활용할 수 있는지, 가격 하한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원칙을 언제 지킬지, 감점 리스크가 살아 있는 회사가 어떤 가점을 우선 확보할지는 한 회사의 상황에 맞춰 통합 설계되어야 하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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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2단계 경쟁 대응전문행정사와 함께 설계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입니다.

 

 

 

참고: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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